"尹, 한국 자존심 내팽개쳤다" 대전·충청 역사전공 교수들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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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 10개 대학 42명의 역사전공 교수들이 윤석열 정부의 역사 인식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17일 자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과거사 관련 발언들은 편협하고 시대착오적이어서, 우리가 역사를 연구하고 교육해 왔던 내용과 너무나도 달랐고 경악스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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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 10개 대학 42명의 역사전공 교수들이 윤석열 정부의 역사 인식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17일 자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과거사 관련 발언들은 편협하고 시대착오적이어서, 우리가 역사를 연구하고 교육해 왔던 내용과 너무나도 달랐고 경악스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일본과의 파행적이고 위험한 외교를 보면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앞날을 위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윤석열 정권 규탄에 뜻을 모으게 됐다"며 시국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미래를 위한다면서 한국의 주권과 국민의 자존심을 내팽개쳤다며 "일본의 식민 지배와 전쟁 범죄를 직시하고 반민주적, 반인권적 대일 외교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공주대 4명, 대전대 2명, 목원대 3명, 서원대 3명, 선문대 2명, 충남대 6명, 충북대 12명, 한남대 7명, 한국교원대 2명, 한밭대 1명 등 총 10개 대학 42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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