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G7 회의서 글로벌 현안 해결에 건설적 기여 노력"

이창규 기자 2023. 5.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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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19~21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18일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전날 위챗 계정에 게재한 'G7이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는 정치적 도구가 되는 걸 경계한다'는 글에서 "G7 정상회의에서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 관련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회의 참가국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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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 핵심이익 존중' 요구에 "지속 발전 위한 연대 논의"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9~21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한중국대사관이 전날 이번 G7 회의 참가국들에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한 질문에 "이번 정상회의에서 G7과 초청국들은 복합위기 대응과 지속 발전을 위한 연대·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전날 위챗 계정에 게재한 'G7이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는 정치적 도구가 되는 걸 경계한다'는 글에서 "G7 정상회의에서 대만 문제를 비롯한 중국 관련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회의 참가국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중국의 핵심이익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올해 G7 의장국 일본의 초청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때문에 중국대사관의 해당 글은 사실상 우리나라에 대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대만 관련 논의는)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을 비방하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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