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 착수…13만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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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정비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시흥시는 노후한 시화국가산단 일원(668만3000㎡)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오는 2025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시화국가산단 재생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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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흥시, 도시 기반시설 등 확충...2025년 말 완료 예정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정비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시흥시는 노후한 시화국가산단 일원(668만3000㎡)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오는 2025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시화국가산단 재생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1987년에 조성된 시화국가산단은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 집적지이자 기계·전기 전자부품의 최대 공급기지로, 2022년 10월 현재 1만1127개 기업, 12만9777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하고 부족한 도시 기반 시설 등으로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지난 2020년 9월 해당 지역을 재생 사업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재생 사업에는 국비 235억2000여만 원, 도비 47억4000여만 원, 시비 188억1000여만 원 등 총 470억4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도로 환경 개선, 주차장·공원 등 도시 기반 시설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변경, 업종 재배치 등을 추진한다.
첫 사업으로 221억 원을 들여 2.4㎞ 공단2대로 정비, 정왕동 2170-11번지에 소공원 조성을 시작한다. 또 주차 공간 확충, 스마트 교차로 도입, 기존 2개 공원 정비 및 2개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나머지 재생 사업은 시행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해 2025년 1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시화국가산단 공단1대로, 공단2대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정왕천로 등 노후화된 도로 정비 및 주차 공간 확대, 스마트 교차로 도입, 공원 정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화국가산업단지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재생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라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시화국가산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곳에서 일하는 13만여 명의 노동자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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