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의 통인시장 사랑.... “2030 부산엑스포 지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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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국내외 청년들로 구성된 '엑스포 서포터즈' 40여명과 함께 서촌 일대에서 2030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 행사를 열었다.
한 서포터즈는 최 회장에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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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SK 임직원 격려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인시장의 한 식당에서 열린 직원 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국내외 청년들로 구성된 ‘엑스포 서포터즈’ 40여명과 함께 서촌 일대에서 2030 부산엑스포 게릴라 홍보 행사를 열었다.
최 회장과 서포터즈들은 환경오염·학교폭력 등 세계 각국의 문제, 한국이 엑스포를 유치하려는 이유, 4차 프레젠테이션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엑스포 서포터즈는 지난 3월 100명의 인원으로 출범했다. 30명이던 외국인이 50명까지 늘어 현재 총 인원은 120명이다.
이날 최 회장은 서포터즈와 함께, 상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현장에 마련된 경품 이벤트와 마술 공연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아직 부산엑스포를 왜 하고, 왜 필요한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글로벌 영맨(젊은 세대)들이 이렇게 설명하면 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을 알아보지 못한 한 시민이 “최태원 회장을 많이 닮았다”며 인사를 건네자, 최 회장은 “많이 닮았죠? (웃음) 그런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주변 시민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어 서포터즈와 식사를 함께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서포터즈는 최 회장에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최 회장은 “70년 전 한국전쟁 이후 한국은 기적을 만들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한국이 전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이 부산엑스포”라고 답했다. 이어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대한민국의 기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는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thewave.net)를 개설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당면 과제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웨이브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편, 최 회장이 지난 2015년에도 서울 통인시장의 한 가게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송년회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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