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명곡 맛집' 프로미스나인, '띵곡'들로 즐겨보는 컴백 전야제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5.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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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이 많은 그룹이 데뷔하고 컴백하는 K팝 시장에서 음악을 소비하는 주기는 점점 짧아졌다.

'역주행'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K팝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은 숨은 '띵곡'(명곡)을 재발굴하며 주변인들에게 알린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은 '숨은 명곡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그룹 중 하나다.

그동안 수많은 명곡을 발매했던 프로미스나인이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낸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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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셀 수 없이 많은 그룹이 데뷔하고 컴백하는 K팝 시장에서 음악을 소비하는 주기는 점점 짧아졌다. 차트 최상단에 위치한 몇몇 곡을 제외한다면 금세 밀려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밀려나는 곡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가사, 가창력에 퍼포먼스까지 완성도 높은 곡이 널려있다. 오히려 당시에 왜 인기를 끌지 못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런 숨은 노래들은 언젠가는 재평가된다. '역주행'이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K팝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은 숨은 '띵곡'(명곡)을 재발굴하며 주변인들에게 알린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은 '숨은 명곡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그룹 중 하나다. 'DM', 'WE GO', 'Feel Good(SECRET CODE)', 'FUN!', 'LOVE BOMB' 등의 지난곡들이 입소문을 타며 활동 기간이 아님에도 차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6월 5일 첫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를 발매한다. 그동안 수많은 명곡을 발매했던 프로미스나인이 5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낸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이기도 하다.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정규 앨범이 가진 무게감은 남다르다. 프로미스나인은 늘 그랬듯 '노래가 좋은 그룹'이라는 평가를 위해 쉼 없이 자신들을 담금질했다. 타이틀곡 '#menow'에는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 전 사단이 함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규 앨범 발매까지는 2주가 넘게 남았다. 프로미스나인의 대표적 숨은 명곡과 함께 남은 시간을 기다려 보는 건 어떨까.

# 에어컨 대용으로 들어도 좋을 'Stay This Way'

미니 5집의 타이틀곡인 'Stay This Way'는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감성이 시원한 감각을 깨우는 노래다. 펑키한 베이스와 기타가 밝은 에너지를 자아내는데, 마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느낌이다. 곡 전반적으로 맑은 기운을 지닌 댄서블한 멜로디는 듣는 내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즉흥 여행을 제안하는 가사는 멜로디와 더없이 잘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바캉스를 상상하게 하는 힐링감을 쉴 새 없이 안긴다. 옷차림이 가벼워진 요즘 계절감에 더없이 듣기 좋다. 

# 설렘과 행복한 순간들의 전염 'DM'

미니 4집의 타이틀곡인 'DM'은 기승전결이 뚜렷한 멜로디 전개로 벅차 오르는 감상을 갖게 한다. 아련한 느낌의 전주가 차츰 에너지를 키우면서 후렴에 이르러 폭발적인 고음으로 짜릿한 전율을 준다. 좋아하는 이에게 과감한 사랑 고백을 담은 가사는 두근대는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한 편의 로맨스 청춘 영화를 축약해 놓은 것 같은, 그 설렘과 행복의 순간들을 전염시킨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귓가에 착 감겨 경쾌한 흥을 유발하는 'Feel Good(SECRET CODE)'

미니 3집 'My Little Society'의 타이틀곡인 'Feel Good(SECRET CODE)'는 제목 그 자체의 느낌을 선사한다. 3분 44초 내내 80년대 펑키 기타 리프 사운드의 경쾌함과 감성 충만하게 이뤄지는 가창이 고개를 끄덕,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곡 사이사이 울려퍼지는 'Nanananana' 구간은 어느 순간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되는 마법을 일으킨다. 오랜 친구들과 홈파티를 즐기는 듯한, 듣기 편안하면서도 상쾌한 흥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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