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봉투 수수의원 특정…상당부분 실체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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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봉투를 수수한 국회의원들 상당수를 특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8일 "돈봉투 수수자들은 현역의원을 포함해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상당부분 실체가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현역 민주당 의원과 캠프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 수십명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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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봉투를 수수한 국회의원들 상당수를 특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8일 "돈봉투 수수자들은 현역의원을 포함해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상당부분 실체가 드러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돈봉투 수수자군을 크게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현역의원 세 가지로 나눠 조사 중이며, 이중 지역본부장이 초반 압수수색 때 이미 어느 정도 특정이 됐던 만큼 수수자가 가장 많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나 압수수색한 증거물 분석을 통해 현역의원을 포함해 하나하나 수수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계속 수사를 진행하며 특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돈봉투 공여자로 의심받는 이성만·윤관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선 수사팀은 오는 19일 오전 9시 이 의원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의원의 경우 이르면 내주 검찰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의 경우 경선 캠프 소속 지역본부장들에게 줄 돈 1000만원을 기부받고, 이중 9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을 뿐 국회의원에 대한 돈 봉투 살포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반면 윤 의원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요청해 국회의원에게 뿌릴 총 6000만원을 받아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현역 민주당 의원과 캠프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 수십명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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