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기억날 팀 됐으면" ATBO, '비상'할 준비 완료[종합]

정혜원 기자 2023. 5.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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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BO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ATBO가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ATBO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여름하면 기억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ATBO는 지난해 7월 데뷔앨범 '더 비기닝: 개화'를 발표한 후 그해 10월 '더 비기닝: 시작'을 통해 탄탄한 실력과 독창적 색깔을 선보였다.

ATBO의 신보 '더 비기닝: 비상'은 '더 비기닝'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으로 그동안의 성장을 발판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다짐을 담았다. 봄이 오면 꽃이 피고 만물은 생기를 찾듯이 '더 비기닝' 시리즈를 통해 개화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시작한 ATBO는 꽃의 계절을 맞아 개화를 넘어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 ATBO ⓒ곽혜미 기자

이전 앨범을 통해 꿈을 품은 소년들의 노력이 비로소 꽃을 피웠다면 만개한 ATBO의 꽃잎이 더 높은 곳에서 흩날리며 세상을 덮을 예정이다.

석락원은 신보에 대해 "'더 비기닝: 비상'은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자는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비상을 위한 저희만의 준비한 것들을 다양한 장르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현준은 신보를 자유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친구들과 노는 듯한 자유로운 모습과,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더 비기닝: 비상'에 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를 비롯해 '바운스', '저스트 댄스', '사랑해줘', '굿 띵', '저스트 포 어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는 ATBO의 비상을 향한 다짐을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다. 통통 튀는 기타 리프와 플럭 신스 그리고 펑키한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의 곡으로 긴 호흡을 담아낸 벌스 랩과 유려한 라인의 후렴 멜로디가 대비를 이룬다.

가사는 앨범의 주제를 그대로 표현했다. '비상해 날아올라 우린 플라이 투 넥스트 뉴 플레이스', '비상한 꿈을 싣고 너와 나 플라이트' 등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순간을 즐기며 꿈을 펼치겠다는 ATBO의 의지와 포부를 담았다.

▲ ATBO ⓒ곽혜미 기자

ATBO는 이번 신보를 통해 밝은 콘셉트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오준석은 "저희의 이미지를 바꿨을 수도 있지만 평소 저희의 모습을 무대에서 풀어나갈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그 부분을 대중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준민은 "연습할 때도 텐션 높은 노래들을 좋아했었고, 멤버들과 항상 밝은 노래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밝은 곡으로 팬분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되고 저희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ATBO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석락원은 '저스트 포 어스'에 전 멤버가 참여했다고 밝히며 "팬분들을 떠올리면서 가사를 적었기 때문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또한 류준민은 "이번에 비상으로 '더 비기닝'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더 비기닝' 시리즈는 저희의 시작을 한 앨범이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됐다"라며 "이런저런 일도 많았고 저희가 더 성장한 것 같은데 '비상'을 통해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 ATBO ⓒ곽혜미 기자

ATBO 멤버들은 신보를 통해 듣고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규는 "개인적으로 팬분들에게 '역시 이런 콘셉트 잘 어울리는구나', '무대 다 잘하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류준민은 "저희 팀이 여름하면 기억나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저희가 사계절에 잘 어울리지만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밝은 느낌의 곡을 통해서 기억에 남고싶다"고 밝혔다.

ATBO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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