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1박2일 집회' 민주노총 집행부 수사 착수

유민주 기자 2023. 5.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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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1박2일 투쟁을 주도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 등을 고발한 서울시의 고발장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행진경로를 이탈하여 도로를 점검한 민주노총 집행부를 집시법 위반 및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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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는 25일 출석 요구…집시법 위반 등 혐의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서울 도심에서 1박2일 투쟁을 주도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 등을 고발한 서울시의 고발장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박2일 집회 중 지난 16일은 건설노조, 17일은 민주노총이 주최해 각각 다른서에 배당됐다. 민주노총 소속 3명, 건설노조 2명으로 각각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이들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상 소음기준 유지 명령 위반, 신고범위 일탈, 해산명령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간 다른 경찰서에서 개별 수사 중이던 건설노조의 집시법 위반 사건 3건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병합하여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행진경로를 이탈하여 도로를 점검한 민주노총 집행부를 집시법 위반 및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각 대상자들이 오는 25일까지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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