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한일 간 논의 계속…“기술적 사안 협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의 규모와 일정을 논의하는 양국 정부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열린 한일 실무 전문가들 간의 화상회의에서는 우리 측 전문가 시찰단의 파견과 관련된 장소, 동선, 시간 등 매우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사안에 대해서 양측 간 실무적으로 필요한 협의를 집중적으로 했다"며 "어제 협의 결과 양측이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이 있어 계속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의 규모와 일정을 논의하는 양국 정부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20여명 규모로 나흘 간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막바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양측 간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무조정실 태스크포스(TF)가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열린 한일 실무 전문가들 간의 화상회의에서는 우리 측 전문가 시찰단의 파견과 관련된 장소, 동선, 시간 등 매우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사안에 대해서 양측 간 실무적으로 필요한 협의를 집중적으로 했다”며 “어제 협의 결과 양측이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안들이 있어 계속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4시간 가량 진행된 심의관급 화상 실무회의가 끝났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항이 남아있어 유선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임 대변인은 “오늘도 외교채널을 통해서 계속 관련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협의를 토대로 우리 측 시찰단 파견과 관련된 세부사항이 정리가 되면 국무조정실에서 적절한 시기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는 12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나흘 일정’만 합의돼 발표했다. 시찰단 파견과 관련한 장소와 시간, 동선 등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 당초 오는 23~24일을 포함한 나흘 일정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나흘을 모두 후쿠시마 현지 시찰 관련 일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제 화상회의에서 일본 측에서 성실하고 매우 협조적으로 답변을 줬다”며 “유관기관 간 내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외교채널을 통해서 전화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은 시찰을 원하는 리스트를 일본 측에 전달했고, 일본 측은 시찰이 해당 장소에서 시찰이 가능한지 여부와 해당 장소에서 필요한 보호 장비와 안전상의 이유로 체류할 수 있는 시간, 체류 가능한 인원을 세세하게 확인하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고 양측이 유관기관과 다시 협의해야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는 “일본이 상당히 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내부적 절차 때문에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창정 아내 서하얀도 손절? 아니었다…샌드박스 “홈페이지 오류” 해명
- 조민 유튜브 개설 5일만에 구독자 8만… 이대로 총선 출마까지?
- “전자레인지에 2분이면 끝”…요즘 유행인 이 레시피 [식탐]
- 문틈에 철사 '쑥', 손잡이 '철컥'…女 혼자 집에 있는데 소름돋는 범행
- 송중기, '화란'으로 칸 영화제 첫 입성…스타성+연기력 배우 입지 견고히
- 김태희, 비 커피차 외조에 함박웃음…"우리 태쁘 예쁘게 봐주세요"
- "韓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中 감옥에 5년 갇힐수도"…현지매체 보도
- '부산 돌려차기', 성범죄 추가?…법원 "벗겨진 청바지, 저절로 풀릴 수 없다"
- "무릎 꿇을 수 있어?"…月 2700만원 '몸종' 구인광고, 조건 보니
- 13개월 영아에 ‘약물 50배 투여’ 사망…제주대병원 간호사-유족 쌍방 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