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대마·마약 이어 필로폰 실형 살까 "징역 5년 구형"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으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선처를 호소했다.
18일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창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필로폰 투약으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선처를 호소했다.
18일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창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돈스파이크에 대해 체포 시점까지 30회 마약을 투약했고 3000회 이상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점, 신분을 숨기기 위해 타인을 이용해 마약을 매수했다는 점 등을 들며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피고인은 반성하고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범죄로 피해를 본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 은닉을 시도하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14차례에 걸쳐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그는 지난 2010년에 이미 대마초 흡연 혐의로 500만원 벌금, 같은 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던 터. 반복된 돈스파이크의 마약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실형 5년을 구형한 것이다.
이 가운데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구속 즉시 범행을 인정하며 자백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을 들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돈스파이크 또한 진술에서 "내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내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중독으로부터 회복하고 재범하지 않아 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6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