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조8천억원 지원…‘강원형 대학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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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손잡고 '강원형 대학지원'을 추진한다.
김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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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손잡고 ‘강원형 대학지원’을 추진한다.
김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또 “이번 지원계획은 대학지원 체계를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역주도로 바꾸고, 대학에 과감하게 투자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의 허브 기능을 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강원형 대학지원 4대 중점 사업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대학에 과감한 재정투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중점 사업은 △강원형 글로컬대학 육성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산업·지역특화산업 육성 △거점 대학·지자체 협력 프로그램 △대학·기업 협력 강화와 산업 인프라 고도화 사업 등이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1월까지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대학지원정책과(5개팀·22명)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대학·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5년 동안 4개 분야에 1조8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항목별로는 산학협력 기반 구축에 4895억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5650억원, 글로컬대학 육성 2500억원, 미래산업·앵커기업 육성 연계 4955억원 등이다. 특히 강원형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학교 1곳당 지방비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강원지역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5년 동안 12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지역의 경제·산업·문화·교육 전반에 경쟁력 약화를 초래해 지역소멸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강원도에서는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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