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무트서 일진일퇴…뺏고 뺏기는 쟁탈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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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격전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일부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바흐무트 전선에서 양측이 일부 지역에서 진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주변 핵심지역에서 일부 영토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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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격전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일부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바흐무트 전선에서 양측이 일부 지역에서 진격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말랴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주변 핵심지역에서 일부 영토를 탈환했다고 말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도 우크라이나가 동부 바흐무트 인근에서 이날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레바티 대변인은 "우리는 방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우리 부대가 바흐무트 전선 일부 지역에서 최대 500m까지 침투했다"고 밝혔다.
세르히 대변인은 15일에도 "지난 이틀 동안 바흐무트 주변 측면에서 350m~2㎞를 전진했다"고 언급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용병그룹 대표는 바흐무트에서 260m 진격에 성공했다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말했다.
그는 “적군이 영토의 1.85km 장악하고 맹렬하게 저항 중이다. 영토의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집과 골목마다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 공수부대가 최근 퇴각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군을 포위 공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을 겨냥해 “그는 즉흥적으로 퇴각했지만 우리는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국방부의 전략과 리더십을 그동안 자주 공격해왔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바흐무트 서부지역에서 집중 폭격과 대규모 파괴가 이어졌다.
러시아군은 또 헤르손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면서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방 검찰청은 이날 러시아의 포격으로 5살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러시아군의 대대적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은 배터리 발전기와 시스템 전기부품이 파손됐지만 방공시스템은 가동이 중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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