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35점' 마이애미, 보스턴에 동부 결승 1차전 승리

기사내용 요약
4쿼터 막판 3점슛 2개로 추격 뿌리쳐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123-116으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에 '8번 시드'로 합류해 연이어 이변을 연출하고 있는 마이애미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2라운드에서 5번 시드 뉴욕 닉스를 차례로 눌렀다. 보스턴은 2번 시드.

지미 버틀러가 35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6스틸로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뱀 아데바요(20점), 카일 라우리, 케일럽 마틴, 맥스 스트러스, 게이브 빈센트(이상 15점)까지 총 6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의 간판 제이슨 테이텀은 30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보스턴은 주요 옵션에서 턴오버가 15개나 나와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종료 2분31초를 남기고 114-110,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슈팅 집중력이 대단했다. 종료 2분10초를 남기고 마틴이 버틀러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해 급한 불을 껐고, 1분3초 전에는 버틀러가 한 차례 더 3점포를 꽂았다.

120-110으로 달아나며 보스턴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양 팀의 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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