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새 외인 엘리아스, 첫 2군 경기서 3⅔이닝 1실점

김희준 기자 2023. 5.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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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팀 합류 후 처음으로 실전 투구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엘리아스는 1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엘리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33경기에 나서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SSG 관계자는 "엘리아스의 향후 1군 등판 일정은 이날 투구 내용을 고려해 현장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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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7㎞…총 60개 투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로에니스 엘리아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팀 합류 후 처음으로 실전 투구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엘리아스는 18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총 60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39개, 볼 21개였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엘리아스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를 찍었고,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던졌다.

경기를 마친 엘리아스는 "한국에서 실전을 치러 기쁘다. 앞으로의 등판이 기대된다"며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체크했다. 몸 상태도 좋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대수 퓨처스 총괄코치는 "오전 11시 시작 경기였던 점, 우천으로 마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1군에서 구속도 올라가고, 직구의 힘도 더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공의 제구가 좋았고, 투구 리듬과 밸런스도 괜찮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우타자를 상대로 타이밍을 뺏기 용이했다. 커브도 위력적"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에니 로메로, 커크 맥카티로 외국인 투수진을 꾸려 2023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로메로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중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로메로의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자 결국 SSG는 교체를 택했고, 이달 초 엘리아스와 총액 54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엘리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33경기에 나서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쿠바 대표팀으로 뛰기도 했다.

계약을 마친 엘리아스는 이달 7일 한국에 입국했고, 이날 합류 후 첫 실전을 치르며 1군 무대 데뷔 준비를 마쳤다.

SSG 관계자는 "엘리아스의 향후 1군 등판 일정은 이날 투구 내용을 고려해 현장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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