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강원도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단독 수주

계약일 기준 150일간 진행...다수 경험 바탕 최적 결과 제공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강원도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강원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정보화전략(ISP) 수립 연구 용역’을 단독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에 따라, 강원도와 시·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자체적으로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구축·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 기준 150일이며, 이노그리드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경북도청·충북도청·대구광역시·울산광역시 등 지자체 대상 클라우드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번에 강원도까지 수주함으로써 대한민국 지자체의 절반 이상을 컨설팅 및 상세설계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더 의미가 있다. 이노그리드의 주 사업인 솔루션 뿐 아니라 컨설팅부터 시작해 솔루션 개발,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의 전주기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이번 용역에서 이노그리드는 SDDC 기반의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정보시스템 현황조사를 통한 정보자원 통합계획 수립 ▲최적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방안 마련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비전 및 구축전략 수립 ▲강원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단계적 이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강원도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환 구축 방안 제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시스템 영향 없이 점검과 유지보수 등 계획된 작업이 가능한 티어(Tier) 3등급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데이터센터를 설계할 예정이다. 티어는 총 4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숫자가 클수록 안정성이 높다. 또, 재난 발생 시 무중단 서비스를 유지하고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복구 체제도 정립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SaaS 확산 계획에 발맞춰 보안인증 받은 SaaS의 활용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 구축 예산을 크게 절감해 클라우드 전환과 통합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도형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초를 마련해 강원도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그동안 이노그리드가 쌓아온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해 강원도에 최적화한 목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정보시스템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컨설팅 결과가 실현되는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클라우드의 A to Z를 책임지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 및 인식 개선사업과 전남대학교·충북대학교·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과 같이 공공 및 교육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등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과 상세설계, 신기술 컨설팅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10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 자체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최초로 ‘서버 가상화 관련 CC 인증’ 획득, 약 20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 품질 인증, 상표출원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제품은 자체 개발한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비롯해 오픈소스 기반 ‘오픈스택잇(OpenStackit)’,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등이 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