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에도 등판' 다저스 커쇼, 위로한 팬들에 감사 인사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3. 5. 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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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별세에도 등판을 강행한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턴 커쇼(35)가 위로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커쇼는 경조 휴가 3~7일을 쓸 수 있었지만 선발 등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가장 짧은 휴가 기간을 택했다.

이에 커쇼는 경기 후 "어머니는 위대한 여성이었다"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줬는지, 마음이 겸허해졌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커쇼는 이날 등판을 마친 뒤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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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내려와 더그아웃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는 커쇼. 연합뉴스

어머니의 별세에도 등판을 강행한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턴 커쇼(35)가 위로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커쇼는 지난 14일(한국 시각) 어머니를 여의었다. 이에 커쇼는 경조 휴가 3~7일을 쓸 수 있었지만 선발 등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가장 짧은 휴가 기간을 택했다.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 커쇼는 4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슬픔을 추스릴 틈이 없었던 커쇼는 살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1 대 5로 패했고, 커쇼는 시즌 3패(6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36에서 2.52로 올랐다.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팬들은 오히려 커쇼를 위로했다. 이에 커쇼는 경기 후 "어머니는 위대한 여성이었다"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줬는지, 마음이 겸허해졌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커쇼는 이날 등판을 마친 뒤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이후 추가로 경조 휴가를 써도 되지만 커쇼는 "다음 등판 일정 역시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커쇼는 22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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