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에도 등판' 다저스 커쇼, 위로한 팬들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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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별세에도 등판을 강행한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턴 커쇼(35)가 위로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커쇼는 경조 휴가 3~7일을 쓸 수 있었지만 선발 등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가장 짧은 휴가 기간을 택했다.
이에 커쇼는 경기 후 "어머니는 위대한 여성이었다"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줬는지, 마음이 겸허해졌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커쇼는 이날 등판을 마친 뒤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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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별세에도 등판을 강행한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턴 커쇼(35)가 위로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커쇼는 지난 14일(한국 시각) 어머니를 여의었다. 이에 커쇼는 경조 휴가 3~7일을 쓸 수 있었지만 선발 등판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가장 짧은 휴가 기간을 택했다.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 커쇼는 4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슬픔을 추스릴 틈이 없었던 커쇼는 살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1 대 5로 패했고, 커쇼는 시즌 3패(6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36에서 2.52로 올랐다.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팬들은 오히려 커쇼를 위로했다. 이에 커쇼는 경기 후 "어머니는 위대한 여성이었다"면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줬는지, 마음이 겸허해졌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커쇼는 이날 등판을 마친 뒤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이후 추가로 경조 휴가를 써도 되지만 커쇼는 "다음 등판 일정 역시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커쇼는 22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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