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포먼스 굳히기” ATBO, ‘피크타임’ 넘고 청량함으로 비상 시작[종합]

이하나 2023. 5.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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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ATBO가 청량함을 입고 비상을 예고했다.

5월 18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ATBO의 미니 3집 앨범 ‘The Beginning: 飛上’(더 비기닝: 비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 됐다.

무대에 오른 ATBO는 “반년 만에 컴백이라 기다려졌다. 긴장되지만 설레고 기분이 좋다. 앨범 이름 ‘비상’처럼 높은 곳으로 가는 ATBO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7월 데뷔한 ATBO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The Beginning : 始作’(더 비기닝: 시작) 이후 7개월여 만에 컴백했다. 그동안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던 ATBO는 이번 앨범에서는 밝고 청량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Next to Me’(넥스트 투 미)는 통통 튀는 기타 리프와 플럭 신스, 펑키한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 곡으로, ATBO의 비상을 향한 다짐을 담아냈다. ATBO는 타이틀곡의 키워드를 ‘자유’로 꼽으며, 친구들과 노는 듯한 자유로운 퍼포먼스 등으로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김연규는 “멜로디, 훅, 댄스브레이크까지 곡 전반에 걸쳐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순간을 즐기며 꿈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며 “전에 발표한 곡도 좋았지만 팬들은 밝은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무대에서 편하고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를 보고 싶어하실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중점을 뒀다”라고 팬들의 반응을 기대했다.

오준석도 “저희의 이미지를 바꿔서 한 걸 수도 있지만, 저희의 평소 모습을 무대에서 풀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부분에서 대중이나 팬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고, 류준민은 “저희가 예전부터 밝은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연습할 때도 밝은 무드를 좋아하고 텐션 높은 노래를 좋아했다. 저희가 가진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 찰나에 ‘넥스트 투 미’라는 곡이 선물처럼 찾아왔다. 저희와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ATBO의 비상을 함께할 팬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담은 ‘Just for Us’(저스트 포 어스)는 처음으로 ATBO 멤버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 또 오준석과 배현준은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도 증명했다. 배현준은 “이번에 감사하게도 수록곡과 타이틀곡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랩메이킹에 참여하면서 조금씩 비상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게 돼 기쁘다”라고 기대했다.

오준석은 “저와 현준이가 타이틀곡 랩메이킹에 비중을 많이 뒀다. 타이틀곡을 보고 ‘더 비기닝: 비상(飛上)’이 아니라 우리가 ‘비상(非常, emergency)’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두근두근했는데, 결과를 보니 비상(飛上)이 맞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카카오TV-MBN 서바이벌 오디션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통해 탄생한 그룹 ATBO는 최근 JTBC ‘피크타임’을 통해 경연에 다시 도전했다.

류준민은 “데뷔 한지 6개월 만에 나간 서바이벌이었다. 팀으로 처음 출전한 서바이벌이라 긴장도 했지만 설렘도 있었다. 같이 미션을 수행하고 돈독해지면서 조금 더 팀워크가 생겼다. 미션을 수행할 때 라이브와 춤적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연습을 많이 거치고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 것들이 도움을 줬다”라며 “‘피크타임’에 같이 나온 동료, 선배들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진지하고 무게감 있게 준비했고 안무나 라이브에 더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준석도 “팀워크 부분에서 가장 많이 성장했다. 전에는 춤, 노래를 맞추는데 급급했다면 이번에는 서로를 보듬어주려고 하면서 따뜻함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모든 무대와 콘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다는 ATBO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전했다. 오준석은 ‘갓포먼스’라는 수식어를 단단하게 굳히고 싶은 게 목표다. 그동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도 ‘갓벽하게’ 보여드려서 ‘갓포먼스’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류준민도 ”‘넥스트 투 미’가 사계절에 다 잘 어울리지만 그 중 여름에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에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TBO의 미니 3집 앨범 ‘더 비기닝: 비상’은 5월 18일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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