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손지영, 10년만에 다시 '5월의 여왕'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3년 이후 다시 정상을 찾았다.
미사리경정장을 평정한 손지영이 5월의 여왕 자리에 올랐다.
손지영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2013년 여왕전 첫 우승 후 10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스타트 집중 후 1턴 경쟁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는게 승부 포인트다, 남은 시즌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13년 이후 다시 정상을 찾았다. 꼭 10년이 걸렸다. 미사리경정장을 평정한 손지영이 5월의 여왕 자리에 올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 본부)가 "손지영이 지난 17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했다"고 전했다.
이번 메이퀸 특별경정은 각 기수별 선수들이 고르게 출전 자격을 얻어 경정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중 당초 1코스 출전이 확정된 손지영은 당회차에 어떤 모터를 배정받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려있었다. 화요일 지정훈련까지만 해도 확정검사 기록과 훈련 내용이 밋밋해 141번 모터와의 궁합도가 의심됐다.
하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단점을 보완했다. 실전에 강한 손지영은 바깥쪽 경쟁 상대들과의 스타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인빠지기로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남은 한자리를 두고 공간을 파고든 이지수와 안지민이 추격에 나섰다. 손지영과 이지수 사이를 날카롭게 휘감아찌른 박설희가 선두 경쟁에 합류하며 후착권은 3파전으로 진행됐다.
이지수와 안지민이 접전하는 사이 탄력받은 박설희가 1주 2턴 마크를 전속으로 돌아 나와 승기를 잡았다. 결승선까지 안지민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끝내 빈틈을 내주지 않으며 2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자 손지영은 올 시즌 평균득점 7점대에 달하며 여자 선수 중 최강자 자리를 유지 중이다. 전체 선수 성적 상위자 부문에도 상위 10위 안에 들만큼 탁월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손지영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2013년 여왕전 첫 우승 후 10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스타트 집중 후 1턴 경쟁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는게 승부 포인트다, 남은 시즌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미사리경정장에는 일본 경정기자 아베 요이치가 직접 방문 취재 및 손지영에게 시상식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