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철 경기도의원 "화성시 단독 교육지원청, 조속히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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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화성시민대학에서 '경기도화성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인 김회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이 좌장을 맡은 이날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화성시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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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화성시민대학에서 '경기도화성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인 김회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이 좌장을 맡은 이날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화성시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제발표를 맡은 송운석 단국대 명예교수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에만 단독교육지원청이 있고, 12개 시에는 통합교육지원청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교육행정에 대한 수요 분석과 지역 교육의 특색, 지방교육자치의 취지를 고려해 볼 때 화성교육지원청의 설립 추진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의 이동과 산업구조 변화로 도시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교육지원청 조직에 대한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이미용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도교육청 관내 현재 25개 교육지원청 중 6곳이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자체가 요구하는 교육협력 사항을 적기에 교육행정에 반영할 수 없는 문제점들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토론자인 양형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장은 "화성과 오산은 지리적, 인구적 특성과 교육 환경에서 큰 차이가 있기에 하나의 교육지원청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교육지원청의 분리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 조직의 재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김원근 학교법인 안용학원 이사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자치 정신 구현, 단위학교 및 교육수요자 중심의 지원 체계 마련, 교육지원 협력 거버넌스 완성 등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화성교육지원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특히 교육행정서비스 강화의 실질적 혜택은 교육 주체들에게 돌아가야 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박미선 前화성지역학부모회 부회장은 "화성교육지원청 신설은 화성시의 특성에 맞는 교육 방향과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결단"이라면서 "지역 간 교육적 편차와 부실한 정보 시스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의 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라 교육지원청을 어디에 위치시킬지 선정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김회철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지방교육자치 실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통합교육지원청 운영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인구 95만명의 재정자립도 1위인 화성시에 단독교육지원청이 하루빨리 신설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면서 "화성교육이 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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