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탐욕과 우크라 저항에 유혈이…1년 만에 잿더미가 된 바흐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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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수개월간 혈투로 사실상 완전히 붕괴한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다.
인구 7만3000명 소도시 바흐무트는 작지만 무성한 나무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러시아의 탐욕,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이 되면서 유혈이 낭자했다.
러시아 정규군과 민간 용병 바그너그룹은 바흐무트를 장악하기 위해 지난 10개월간 공세를 펼쳐왔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맹렬한 저항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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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수개월간 혈투로 사실상 완전히 붕괴한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인공위성 분석업체 막사르 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통해 본 바흐무트는 1년 전과 비교해 녹지하나 없는 텅 빈 황무지, 그 자체였다.
인구 7만3000명 소도시 바흐무트는 작지만 무성한 나무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러시아의 탐욕,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이 되면서 유혈이 낭자했다.
이 도시 사람들은 오래전에 사라졌고 집, 학교 그리고 기업체들이 파괴돼 잔해만 남았다. 막사르 위성사진 속 바흐무트 시내 대학과 주변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바흐무트 전투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 정규군과 민간 용병 바그너그룹은 바흐무트를 장악하기 위해 지난 10개월간 공세를 펼쳐왔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맹렬한 저항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미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러시아인 2만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역시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언제까지 러시아군 공격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도 어느 한쪽도 물러서는 법이 없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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