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년 연속 광주 방문…5·18 광주 찾은 역대 대통령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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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연속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그간 기념식을 찾았던 역대 대통령들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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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연속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그간 기념식을 찾았던 역대 대통령들이 주목된다.
18일 대통령기록관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1997년 법정기념일 지정 후 가장 먼저 5·18 기념식을 찾은 대통령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김 전 대통령은 2000년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5·18항쟁 20주년 기념식을 찾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부터 재임 기간 매년 5·18 기념식을 찾았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만 5·18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5·18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듬해엔 한미정상회담 준비 등을 위해 불참했다. 다만, 2019년과 2020년 기념식에 연속으로 참석했다. 재임 마지막 해인 2021년엔 방미 일정 준비를 이유로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찾아, 2년 연속 기념식을 찾은 첫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이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와 방명록을 통해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하나입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와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승화되고 완성된다”며 “저는 광주와 호남이 자유와 혁신을 바탕으로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어 내고, 이러한 성취를 미래세대에게 계승시킬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날 기념사에 앞서 기념식장에 미리 도착해 있던 5·18공법3단체장과도 만나 인사를 나누거나, 윤 대통령은 이어 버스를 타고 도착한 오월 어머니들을 빗속에서 직접 영접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어머니’ 15명과 ‘민주의 문’에서부터 동반 입장을 하고, 헌화 및 분향도 오월 어머니들과 3개 5·18 단체장, 학생대표 등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후엔 5·18 민주묘지 1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유영봉안소로 이동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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