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BO “‘더 비기닝’ 시리즈 마무리…청량하게 날아오를 것” [종합]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5.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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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BO. 사진|강영국 기자
그룹 ATBO(에이티비오)가 더 청량하고 화려하게 ‘비상’한다.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ATBO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The Beginning: 飛上)’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연규는 “계속 활동하긴 했지만 발매는 반 년 만이라 준비를 많이 했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컴백 소감을 전하며 “이번 타이틀처럼 더 높은 곳으로 가는 ATBO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더 높고, 넓은 곳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일곱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보다. 앨범에는 신규 활동 곡인 ‘넥스트 투 미’를 포함한 6개 신곡이 수록됐다. 그동안 ATBO가 선보인 강렬한 음악 색과는 확연히 달라진 활기찬 에너지와 콘셉트 변화가 담겼다.

석락원은 “데뷔 앨범부터 이어진 마지막 시리즈 ‘비상’은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자는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그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비상을 위해 준비한 우리만의 것들을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에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데뷔앨범부터 랩 메이킹에 참여해 온 오준석, 배현준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 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배현준은 “감사하게도 많은 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게 됐다. 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조금씩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런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굉장히 설렜다”고 말했다.

오준석은 “현준이와 함께 작업했는데 파트가 많다 보니 우리가 비상이다. 큰일났다 싶더라”면서 “진짜 잘 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두근두근했는데, 굉장히 열심히 했다. 진정한 비상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ATBO. 사진|강영국 기자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는 ‘비상’을 향한 ATBO의 다짐을 담아낸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펑키한 브라스와 기타 사운드가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Willie Weeks, Kyler Niko 등 글로벌 히트곡 프로듀서진이 협업한 것은 물론, 스타 작사가 조윤경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곡에 대해 김연규는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곡 전반에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앨범 주제 비상을 가사에 녹여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포부를 펼쳐나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곡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자유’다. 배현준은 “‘넥스트 투 미’는 한마디로 자유라 표현하고 싶다. 친구들과 노는 듯한 자유로운 느낌을 담아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기존 곡들과 달리 청량한 분위기로 돌아온 데 대해 김연규는 “팬분들이 우리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더 보고싶어 하셨었다. 그 부분에 신경쓰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변화엔 전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준석은 “어떻게 보면 우리 이미지를 바꿔서 무대를 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평소 모습을 무대에서 풀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모습을 팬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준민은 “우리가 예전부터 밝은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연습할 때도 밝고 텐션 높은 음악을 좋아했다. 우리가 가진 장점을 더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넥스트 투 미’ 같은 곡이 우리에게 선물처럼 왔다.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총 여섯 곡의 수록곡 중 애착이 가는 곡도 소개했다. 석락원은 “나는 ‘저스트 포 어스’에 애착이 간다. 우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가사를 쓰면서 팬분들을 떠올리면서 적었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 또 노래 안에서 편안한 사운드가 듣기 편하게 해준다. 팬들에 대한 사랑을 많이 담은 곡이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TBO. 사진|강영국 기자
‘더 비기닝’ 시리즈 3연작을 마치는 소회 및 데뷔 1주년을 앞두고 ‘비상’이라는 키워드를 내놓는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류준민은 “이번에 ‘비상’으로 3부작 마침표를 찍게 됐다. ‘더 비기닝’은 우리의 첫 시작을 하는 앨범이라 긴장도 됐고 그 안에서 이런저런 일들도 많았고 성장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번에 ‘비상’이라는 말과 같이 정말 날아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테니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 비기닝: 비상’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성과도 밝혔다. 김연규는 “저는 개인적으로 팬분들에게 ‘역시’ 이런 콘셉트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싶다. 전 곡들은 어두운 콘셉트로 했다 보니 이번 콘셉트도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준석은 “우리의 수식어 ‘갓포먼스’를 더 단단하게 굳히고 싶은 게 목표다. 그동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류준민은 “이번 년도 여름에 기억나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 ‘넥스트 투 미’가 사계절에 잘 어울리지만 그 중에서도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의 기억에 남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TBO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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