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탈환…美 부채한도협상 기대 반영[마감시황]

박은비 기자 2023. 5. 18.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협상 타결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2500선으로 재도약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중심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코스닥은 최근 상승했던 바이오, 엔터 업종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일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코스피, 0.83% 오른 2515.40 종료
코스닥, 차익 매물 출회…상승 제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8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66)보다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4.19)보다 1.70포인트(0.20%) 오른 835.8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7.2원)보다 3.0원 내린 1334.2원에 마감했다. 2023.05.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협상 타결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2500선으로 재도약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66)보다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장을 마쳤다. 0.66% 오른 2511.0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00~2510선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287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4446억원, 8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기계(1.91%), 의료정밀(1.75%), 전기전자(1.38%), 운수장비(1.37%), 비금속광물(1.13%), 철강금속(1.13%), 제조업(1.02%), 유통업(1.00%), 건설업(0.74%), 금융업(0.71%), 화학(0.45%), 증권(0.38%) 등은 올랐지만 전기가스업(-0.82%), 의약품(-0.66%), 음식료업(-0.54%), 섬유의복(-0.26%), 서비스업(-0.24%), 보험(-0.0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85%) 오른 6만6200원에 장을 닫았다. 기아(2.04%), SK하이닉스(1.85%), 현대차(0.98%),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SDI(0.14%)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NAVER)(-0.23%)만 내려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중심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코스닥은 최근 상승했던 바이오, 엔터 업종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일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4.19)보다 1.70포인트(0.20%) 오른 835.89에 거래를 종료했다. 0.61% 뛴 839.27에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특히 HLB(-9.47%)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엘앤에프(-2.13%),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32%), 에코프로(-0.53%), 카카오게임즈(-0.26%), 에코프로비엠(-0.22%)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