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신임 건보공단 이사장 사실상 낙점(?)....최종 후보 3명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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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한림대성심병원 교수)가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다.
18일 건보공단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새 이사장 공모절차를 진행하는 공단임원추천위원회는 차기 이사장에 지원한 6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3명의 최종 후보는 신임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정기석 위원장을 비롯해 김필권·김덕수 전 기획상임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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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한림대성심병원 교수)가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됐다.
18일 건보공단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새 이사장 공모절차를 진행하는 공단임원추천위원회는 차기 이사장에 지원한 6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3명의 최종 후보는 신임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정기석 위원장을 비롯해 김필권·김덕수 전 기획상임이사다.
별도 인사청문회는 없으며 현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보자 제청과 윤석열 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은 상태다.
신임 이사장은 조만간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의사 출신 이사장은 여러 명 있었으나 건보공단 내부 출신 인사가 임명된 적은 없어 사실상 정기석 위원장이 낙점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 위원장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하지만 건보공단 노조와 시민단체는 정 위원장이 의료공급자인 의사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 이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공급자인 의사가 보험자인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된다는 것은 러시아군 장교를 우크라이나군 사령관으로 임명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보건의료위원회도 “매년 의료계를 상대로 수가 계약과 수십조 원의 건강보험료 지급을 결정하는 공단 수장에 계약 대상인 현직 의료계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국민을 대리하는 보험자로서 공단의 역할과 중립성을 도외시한 비상식적 처사”라며 “의료계 인사는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선임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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