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봉쇄해야 한다"…강등권 경쟁 알메리아 MF, 마요르카전 앞두고 경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와의 맞대결을 앞둔 알메리아의 미드필더 멜레로가 이강인을 경계했다.
마요르카는 오는 20일 알메리아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알메이라의 주축 미드필더 멜레로는 마요르카의 속공 능력을 경계했다.
멜레로는 마요르카와의 맞대결에 대해 "마요르카는 매우 강하고 수비가 견고한 팀이기 때문에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다. 팬들에게도 인내심이 필요한 경기다. 선제골이 전반 10분에 나올 수도 있고 80분이 지나서 나올 수도 있다"며 "우리는 마요르카의 무리퀴와 이강인을 제어해야 한다. 우리는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대 수비진 사이의 공간을 찾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알메리아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승6무18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1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면 마요르카는 12승8무14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도 노려볼 수 있다.
멜레로는 "마요르카가 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요르카는 여전히 UEFA 대회 출전 기회가 있다"며 "우리는 아주 중요한 3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홈 경기가 관건이다.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보답해야 한다"며 마요르카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멜레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4경기에 출전해 4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마요르카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에도 포함되어 있는 등 스페인 현지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이강인, 멜레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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