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금리에 美 주담대 신청 급감... 지난주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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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다시 치솟자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신청하는 수요자들이 급감했다.
17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모기지 금리가 최고점인 7%에서 서서히 떨어지면서 주택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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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다시 치솟자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신청하는 수요자들이 급감했다.
17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0.09%포인트 올라 두 달 만에 최고인 6.57%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재융자 신청도 전주 대비 8% 감소했다. 작년 기간과 비교하면 4% 줄었다. 조엘 칸 MBA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매자들이 금리 변동성을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의 주택 재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기존 대출자들은 낮은 금리를 갖고 있고, 시장에 있는 사람들은 금리에 극도로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택 시장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며 긴축에 나선 탓에 급속도로 냉각됐다. 다만 모기지 금리가 최고점인 7%에서 서서히 떨어지면서 주택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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