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 여성 혼자 사는 집 문틈에 철사 집어 넣고 문고리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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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사는 집의 현관문 틈에 올가미 형태의 철사를 넣고 문을 열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빌라에서 거주 중인 20대 여성 A씨는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가 현관문 밖에서 문틈으로 철사를 넣더니 손잡이에 걸어 문을 열려고 한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함께 올렸다.
A씨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A씨 집 현관문 틈 안으로 올가미 형태의 철사가 불쑥 들어오더니 문손잡이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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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성 혼자 사는 집의 현관문 틈에 올가미 형태의 철사를 넣고 문을 열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께 부천 한 빌라에서 "모르는 남성이 무단침입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빌라에서 거주 중인 20대 여성 A씨는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가 현관문 밖에서 문틈으로 철사를 넣더니 손잡이에 걸어 문을 열려고 한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함께 올렸다.
A씨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A씨 집 현관문 틈 안으로 올가미 형태의 철사가 불쑥 들어오더니 문손잡이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인다. 이내 올가미 사이에 문손잡이가 걸렸고 문밖의 누군가는 그대로 문을 열려 했다.
A씨는 "문을 못 열게 철사를 잡고 누군지 물으니까 '부동산에서 왔다'고 하더라. 왜 연락도 없이 왔냐고 하니 벨을 눌렀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벌인 끝에 한 부동산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B씨는 경매 입찰 매물로 나온 해당 빌라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A씨 집을 찾았고 당시 사람이 없는 줄 알아 이 같은 방법으로 문을 열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등 범행 목적이 아니더라도 B씨 행동 자체에 위법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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