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美日수출 '긍정적' 中 수출 '부정적' 전망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중국 수출보다는 미국이나 일본 수출을 더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수출 중소기업 3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1분기 중소기업 수출 실태 및 전망 조사' 결과 미국 수출 전망에는 43.4%가, 일본 수출 전망에는 44.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해 부정적 응답 (각각 30.9%, 29.5%)보다 높았다.

반면 중국 수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느 응답이 35.4%에 불과해 '부정적' 응답 38.4%보다 낮았다.

올해 1분기 주요 10개국에 대한 수출 실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고 '증가' 응답이 31.7%, '지난해와 비슷' 응답이 28.3%였다.

수출 감소 원인으로는 '수출국 경기 침체'가 60.5%로 가장 많았고, '환율 변동' 16.5%, '수출국 내수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15.3%, 원자재 수급난 및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 차질' 11.7%, 타기업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상승이 9.7%였다.

올해 수출 전략으로는 신규 바이어 발굴이 55%로 가장 많았고 품질 경쟁력 제고 20.8%, 가격 경쟁력 제고 1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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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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