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소방서, 화재 현장서 거동 불편 이웃 구조 손경섭씨에 표창

안치호 기자 2023. 5. 18. 15: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당소방서는 지난 17일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피시켜 인명구조에 크게 이바지한 손경섭씨(49)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분당소방서 제공

 

분당소방서(서장 박기완)가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피시켜 인명 구조에 이바지한 구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18일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손경섭씨(49)는 지난 2일 이매동에 위치한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던 중 평소 4층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거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건물로 들어가 노인을 직접 업고 대피시켰다.

손씨는 지난 2003년부터 이매1동 자율방범대원으로 약 5년간 활동했고 현재는 새마을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 주민들을 위한 각종 봉사 활동을 했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지난 17일 화재 현장 인명 대피 유공자 표창과 부상 등을 직접 전달하며 손씨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서장은 “급박한 화재 현장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피해 방지에 기여한 손씨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분당소방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