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세종시의장 불구속 기소
강정의 기자 2023. 5. 18. 15:56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남성 의원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혜)는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상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상 의장은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진 같은 당 소속 동성 의원 A씨의 특정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소속 동성 의원에게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상 의장이 강제추행 피해를 호소한 A씨를 맞고소한 점에서 무고 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겼다.
대전지검은 “성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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