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엘리아스 2군 경기서 최고 147㎞… “몸 상태 좋다” 자신감, 1군 데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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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예열에 들어갔다.
김원형 SSG 감독은 엘리아스를 무조건 퓨처스리그에 한 경기 이상 투입한 뒤 1군에 콜업할 계획임을 밝혔다.
SSG는 현재 김광현, 맥카티, 오원석, 박종훈, 송영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어 엘리아스가 급하게 합류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SSG 새 외국인 투수의 1군 데뷔 시점이 점차 다가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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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가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예열에 들어갔다. 전반적인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상태로 1군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주목된다.
엘리아스는 18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60개였다. 1회 안타 허용 이후 폭투로 주자에게 홈을 허용한 게 아쉬웠지만, 결과보다는 입단 과정에서 생긴 공백기를 메우는 예열이었던 만큼 크게 신경을 쓸 부분은 아니었다.
엘리아스의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7㎞가 나왔다. 아직 몸이 덜 풀린 상태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다. 이 외에도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변화구를 모두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엘리아스는 경기 후 “드디어 한국에서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의 등판이 기대된다. 오늘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체크했고, 몸 상태도 좋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수 SSG 퓨처스팀 총괄코치는 “오늘 11시 경기와 우천으로 인한 마운드 적응을 감안하면 앞으로 1군에서 구속도 올라가고 직구의 힘도 더 생길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우선 전체적인 공의 컨트롤이 좋았고, 투구 리듬과 밸런스도 괜찮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우타자를 상대로 타이밍을 뺏기에 용이했고, 커브도 위력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엘리아스를 무조건 퓨처스리그에 한 경기 이상 투입한 뒤 1군에 콜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투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뒤 1군 진입 시점을 결정할 전망이다.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그냥 1군에 올려 1군에서 적응하는 게 나을 수도 있고, 한 차례 더 2군 등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향후 1군 등판 일정은 오늘 투구 내용을 감안해 현장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는 현재 김광현, 맥카티, 오원석, 박종훈, 송영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어 엘리아스가 급하게 합류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SSG 새 외국인 투수의 1군 데뷔 시점이 점차 다가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어깨 통증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출된 애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엘리아스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좌완이다.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뛰며 통산 133경기(선발 54경기)에서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시애틀 소속으로 단일 시즌 10승을 거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전성기 기량은 아니지만 140km대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기대가 크다. SSG는 엘리아스가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하면 맥카티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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