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스타 머리의 `지독한` 한국 사랑…"헬멧에 태극기, 정말 자랑스럽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USA 투데이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카디널스 주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내 헬멧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하는 게 자랑스럽다. 이는 어머니와 내 유산을 기리는 방법이며, NFL을 구성하는 다양한 배경을 강조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애리조나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북미프로풋볼(NFL)은 매년 특정 기간에 선수가 자신의 혈통에 따라 헬멧에 미국 국기 외에도 또 하나의 국기를 붙이고 뛸 수 있도록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USA 투데이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카디널스 주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내 헬멧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하는 게 자랑스럽다. 이는 어머니와 내 유산을 기리는 방법이며, NFL을 구성하는 다양한 배경을 강조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애리조나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북미프로풋볼(NFL)은 매년 특정 기간에 선수가 자신의 혈통에 따라 헬멧에 미국 국기 외에도 또 하나의 국기를 붙이고 뛸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북미프로풋볼(NFL) 시즌에서 9월 마지막 주에 이같은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머리는 성조기 옆에 태극기를 붙였다.
머리는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평소 미국 내 한국, 아시안 커뮤니티에 큰 관심을 보인 그는 2021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연쇄 증오 폭력 사태가 벌어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증오를 이해할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달 초 텍사스주 쇼핑몰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참사에는 1만5000 달러(약 2000만원)를 기부하며 SNS에 "피해자를 위해 기도한다. 이러한 비극에 어떻게라도 도움을 줄 방법이 있다면 알려달라. 언제쯤 돼야 이런 일이 사라질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머리는 대학 시절부터 미식축구와 야구 모두에서 최정상급 재능을 드러냈고, 2019시즌 드래프트에서 사상 최초로 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모두 1라운드로 지명됐다.
NFL을 선택한 머리는 빠른 속도로 리그를 대표하는 쿼터백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7월 애리조나 구단과 5년 최대 2억3050만 달러(약 307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번 시즌 복귀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대 女 황당 사연 “2년 사귄 남친에 ‘결혼하자’ 했는데 ‘상간녀’ 소장이…”
- "너를 짝사랑, 원장에게 말하지마"…초등생 성추행한 60대 통학차 기사
- 개 짖는 소리 왜 안 들리나 했더니…농장주가 직접 성대 없앴다
- 이 몸매가 72세라고?…보고도 믿기 힘든 ‘성난 가슴 근육’ 男
- `시진핑 발언 패러디` 中 코미디언, 결국 28억 벌금·몰수 `폭탄`
- 바이든, 우크라에 美미사일 사용 제한 풀었다…北에 경고 메시지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20대 5명 중 2명 "비혼출산 가능"… 결혼·출산관 바뀌는 청년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