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마철’ 앞둔 분당 탄천 17개 교량 보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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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분당 탄천의 17개 교량에 대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추가 보강공사를 진행한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기존에 설치된 교량 하중 분산 구조물인 '잭 서포트'를 철거하고, 교량 아래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암거'를 설치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탄천의 17개 교량마다 가로 3m, 세로 2.5m, 길이 3m 규격으로 8개씩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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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분당 탄천의 17개 교량에 대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추가 보강공사를 진행한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기존에 설치된 교량 하중 분산 구조물인 ‘잭 서포트’를 철거하고, 교량 아래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암거’를 설치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보강공사를 다음 달 장마철 이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보도 철거 공사를 한 뒤 교량 재가설공사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5일 오전 9시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해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이후 시는 분당 탄천 교량 20개교 가운데 2016년 준공된 이매교와 출입 통제 중인 정자교를 제외한 18개 교량에 대해 긴급 정밀 안전진단을 한 바 있다. 정자교를 포함한 15개 교량은 보도부 철거 후 재설치, 신기 보도교와 백궁 보도교 2개 교량은 캔틸레버부 철거 후 사용, 양현교와 황새울 보도교 2개 교량은 보수 후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경찰은 정자교 사고와 관련, 지난달 7일과 20일 잇달아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구청 공무원과 점검업체 관계자 등을 입건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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