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김동규, 이혼→104억 사기 피해…"심신 지쳐 이런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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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동규가 이혼과 사기를 겪으면서 심신이 지쳐있던 시기를 회상한다.
김동규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이혼 이후 지인에게 100억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놓는다.
김동규는 예고편에서 "(사기 피해 이후) 약이나 수면제, 뭐 이런 것들의 유혹도 살짝 받았다. 정말 싫었다. 생각만 아주 그냥"이라고 고백했다.
김동규는 2020년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도 한 차례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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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김동규가 이혼과 사기를 겪으면서 심신이 지쳐있던 시기를 회상한다.
김동규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이혼 이후 지인에게 100억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놓는다.
김동규는 예고편에서 "(사기 피해 이후) 약이나 수면제, 뭐 이런 것들의 유혹도 살짝 받았다. 정말 싫었다. 생각만 아주 그냥"이라고 고백했다.
김동규의 어머니이자 소프라노 출신인 박성련씨 역시 "아들은 아픈 손가락이다. 항상 안쓰럽다. 딱하다. 혼자 고개를 푹 숙이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독일에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예고편에서는 그가 어머니만을 위해 선보인 무대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김동규는 2020년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도 한 차례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모았던 재산을 다 날렸다. 제일 친한 사람한테 사기를 당했다"며 "친한 형이 '돈을 은행에 놔두면 뭐 하냐, 내가 두 배로 불려주겠다'고 하더라. 내가 재벌이 될 수 있겠다는 환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투자한 걸 잃었으면 사기가 아니다"라며 "사기당한 액수가 세 자리 숫자가 넘는다. 104억원 정도 된다. 아직도 이자를 갚고 있다. 내 돈만 들어간 게 아니라 가족 돈도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김동규는 1991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성악 콩쿠르 제31회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에 입성, '바다의 분노', '마법사의 딸', '오텔로'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김동규는 1992년 동료 성악가와 결혼했지만 7년 만인 1999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한 명이 있으며, 전처가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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