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전국장애학생체전 수영 5관왕 여은별(의정부 회룡중)
“5번째 우승을 확인한 순간 준비했던 날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날아갈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건 ‘인어공주’ 여은별(의정부 회룡중)의 5관왕 소감이다.
여은별은 첫날 여자 자유형 100m S14(중)에서 41초08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계영 (4x50m) S14(초·중·고)와 이틀째 배영 50m S14(중), 자유형 50m S14(중), 혼계영 (4x50m) S14(초·중·고)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첫 5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4관왕에 이어 또 한 번 쾌거를 이룬 여은별은 “동계훈련 때부터 체중 관리를 위해 식단 조절도 병행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게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보강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대회 시작 며칠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빼먹지 않고 훈련을 계속해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원래 물을 좋아했던 여은별은 동네 스포츠센터를 다니면서 강습을 받았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클럽에 들어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끝으로 여은별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국가대표가 되고싶다”면서 “지도해 주신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다른 친구들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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