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수주

송윤섭 2023. 5.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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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수주 과정에서 강도 높은 기술 검증과 현장 실사로 자동창고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2019년 이후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를 20여개 이상 구축하는 등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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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가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에 구축하는 자동창고시스템 계획도(사진=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태커크레인·미니로드· RTV(Robotic Transfer Vehicle), 등 자동창고 시스템과 첨단 분배시스템(DAS), 창고제어시스템(WCS) 등을 2025년까지 구축한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연구·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를 착공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자동창고는 생산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미국화재예방협회(NFPA)와 미국 기업보험사 FM글로벌의 자산손실방지 기준(FMDS)을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무벡스는 수주 과정에서 강도 높은 기술 검증과 현장 실사로 자동창고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싸토리우스가 세계에 사업 거점을 다수 두고 있는 만큼 양사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무벡스는 2019년 이후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를 20여개 이상 구축하는 등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선도 기업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확장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최근 이차전지 공정 물류 사업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싸토리우스가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 송도캠퍼스 투시도(사진=싸토리우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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