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5·18 원포인트 개헌'으로 정치적 의도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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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며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헌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여야 할 것 없이 약속했던 대국민 공약이었다"며 "이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내년 4월 총선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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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며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헌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논평을 통해 "이 시점에 불쑥 '원포인트 개헌'을 들고 나오는 것은 불리한 정치 상황을 덮고 모든 이슈를 개헌에 돌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에 대해 여러 차례 개헌 논의가 있었지만, 개헌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개헌이 힘든 만큼, 개헌을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헌을 논할 때 정파적 이익이나 정치적 계산을 앞세운다면 그 자체가 헌법 정신을 폄훼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반드시 헌법에 담고 계승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여야 할 것 없이 약속했던 대국민 공약이었다"며 "이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내년 4월 총선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에도 5·18 정신을 헌법에 담기 위해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개헌 논의를 시작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며 반대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502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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