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등학교 전교회장 선거 조작' 교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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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전교회장 선거 과정에서 당선자 순위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교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죄의 혐의로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전교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임원선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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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전교회장 선거 과정에서 당선자 순위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교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죄의 혐의로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전교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임원선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군이 당선된 군산의 한 초등학교 임원선거에서 C양 학부모는 투표 결과지가 다른 점을 인지하고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학교는 C양을 전교 회장으로 정정했고, A씨는 자해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A씨는 군산교육지원청 감사 과정에서 "당선자 순위를 바꾼 행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이유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에 대한 입건은 A씨 1명"이라며 "최근 퇴원을 마친 A씨를 다음 주 중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로부터 수사개시 통보를 받은 전북교육청은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감사를 재개해 징계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A씨는 현재 건강 문제로 8월까지 휴직 중"이라며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신속하게 징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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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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