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르헨티나 중국행 가능성에도... 中 대표팀은 '미얀'

이솔 2023. 5.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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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자국 방문 가능성이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중국 대표팀은 '미안' 대신 '미얀'을 외치고 있다.

이로써 A매치 일정을 채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해당 기간 중국을 방문할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지난 10일 중국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아르헨티나-호주전을 보도하며 본지는 '중국의 아르헨티나 평가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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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자국 방문 가능성이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중국의 '아르헨티나 패싱'인 셈이다.

중국 대표팀은 '미안' 대신 '미얀'을 외치고 있다. 미얀마와의 친선전이 공식발표됐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미얀마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중국과의 친선전 소식을 전했다. 친선전은 오는 6월 16일이다. 

이로써 A매치 일정을 채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해당 기간 중국을 방문할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지난 10일 중국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아르헨티나-호주전을 보도하며 본지는 '중국의 아르헨티나 평가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 축구협회 당위원회 서기 뒤자오차이는 이에 대해 "우리의 페이스대로 준비할 뿐,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은 필요 없다"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밝혔다. 당시 공식발표된 사안은 아니었으나, 미얀마와의 친선전 일정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그 동안 '추측'으로 전해지던 중국의 친선경기 일정이 모두 기정사실화됐다. 미얀마와 오는 6월 16일 경기를 펼친 뒤, 팔레스타인과 20일 또 한번의 평가전을 갖는 것.

2023년 4월 기준, 피파랭킹 81위 중국의 첫 상대인 160위 미얀마는 피파랭킹이 두 배 가량 차이나는 약체다. 물론 중국에게 패배를 선사했던 베트남이 출전한 2022 AFF 미쯔비시컵에서는 무승 1무 3패로 탈락했다. 베트남전에서는 0-3으로 패배했다.

랭킹 93위 팔레스타인은 중국과 비슷한 랭킹을 보유하고 있다. 한 동안 공식전이 없었던 중국에게 적합한 연습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또한 오는 6월 호주와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매체들은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경기장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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