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S-OIL, 해양 정화활동 지원금 5000만원 등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S-OIL은 18일 울산해양경찰서에서 울산해양경찰서 신주철 서장, S-OIL 오석동 전무,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상봉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연안 해양 정화활동 지원금’ 5000만원을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전달했다.

이날 S-OIL이 전달한 사업비는 울산해경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소속된 민간 잠수부 인력 지원과 크레인·수상 오토바이 등 해양 정화활동을 위한 장비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울산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예방교육과 수중 정화활동 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2022년 3093t으로 2017년 1150t에 비해 168% 증가해 지역 어민과 바다 레포츠를 즐기는 울산 시민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S-OIL은 올해부터 울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울산지역 해양 관련 단체와 협력해 울산 연안의 해양 폐기물과 퇴적물 수거 사업을 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해양 정화활동은 5월 20일 울주군 강양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온산항, 방어진항, 주전항 등에서 5~6회 실시될 예정이다.

◇울산농협, 냉해 피해 서생면 배농가 현장 점검

울산농협(김창현 본부장)은 18일 울주군 서생면의 배 농가를 방문해 냉해 피해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올해 피해 농가의 과수 개화기가 예년보다 당겨지고 개화기 전후에 급감한 기온 탓에 심각한 냉해 피해가 발생했다.

15일까지 접수된 울주군의 냉해 피해 농가 수는 399곳이며, 피해 면적은 약 270㏊에 달하며, 피해 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90% 이상이 배 과수 농가에 대한 피해이며 특히 지역 내 배 주산지인 서생지역과 삼남지역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이에 김창현 울산농협 본부장은 이날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농민들을 위로하며 냉해 회복 영양제 무상 및 할인 공급,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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