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은 금리 결정 이전에 발표되는 경제 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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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한은이 연 3.5%인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세계 경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미국의 5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 집계치를 발표한다. 미국의 경기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기준선(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시장에선 제조업·서비스업 모두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유로존에서는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이 유로존 제조업·서비스업 PMI를 내놓는다.
24일에는 영국 소비자물가 지수 4월치가 나온다. 영국 물가는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로 작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이달까지 12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4월에는 물가가 다소 진정돼 8~9%대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영란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까지 5%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독일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이포(Ifo) 경제연구소는 5월 독일 기업체감지수를 내놓는다. 독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재 경기 상황과 앞으로의 기대치를 조사한다. 작년 10월(84.3) 이후 조금씩 오르는 추세로, 5월에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에는 뉴질랜드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한다. 뉴질랜드는 연 5.25%인 기준금리를 연 5.5%로 소폭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가 금리를 결정한 다음날인 25일 한은은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4개월만에 처음으로 3%대로 떨어진 데다, 최근 경기가 가라앉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한은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1분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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