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올해도 5·18 총집결…'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엄민재 기자 2023. 5.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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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호남 민심을 공략하는 한편, 수도권의 중도 표심까지 노린 행보로 보입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 90여 명은 기차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도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 약속을 쏟아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광주 미래차 산업단지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건설 등 초대형 사업의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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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는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이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2년 연속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거 참석했습니다.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호남 민심을 공략하는 한편, 수도권의 중도 표심까지 노린 행보로 보입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 90여 명은 기차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기념식에서 손을 맞잡고 민주화 운동 및 진보 진영의 상징곡으로 여겨지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습니다.

과거 보수 정권 시절 합창이 맞는지, 제창이 맞는지를 놓고 논란까지 빚은 바 있지만, 국민의힘은 2년 연속으로 제창에 동참하면서 호남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도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 약속을 쏟아냈습니다.

김 대표는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뜻)를 언급하면서 "호남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광주 미래차 산업단지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건설 등 초대형 사업의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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