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시민단체 ‘코리아리더스포럼’발족…“건강한 사회 건설”

조호천 초대회장 "시민복지 향상, 정책 목표 제시"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조호천 코리아리더스포럼 초대회장이 5월16일 경산시 여성회관에서 포럼 출범을 선포하고 았다. ⓒ코리아리더스포럼 제공

경북 경산시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리아리더스포럼'이 5월16일 경산여성회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포럼 회원 외  조현일 시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코리아리더스포럼은 경산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민여론을 수렴하고 주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의 복지향상과 권익신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 일자리, 문화 예술, 홍보 등 4개 분과로 영역을 나눠 인권, 안전, 취·창업, 문화, 청년 등 주제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여기에 농·축산 분야에는 권태영 전 경북농업기술원 박사, 여성·노인 문제는 김태흥 경산시니어클럽 총괄실장, 교육은 김성호 대구한의대 교수, 문화 분과에는 심미화 더함 국안단 소장 등이 선봉을 맡아 포럼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조호천 초대회장은 비전선포문을 통해 "경산시의 시민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비롯한 정책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중흥과 건강한 사회 건설 이라는 창립 목적을 잊지 않고 사회단체의 기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코리아리더스포럼의 창립을 축하하며 많은 정책 제안 및 활동을 기대한다"며 "경산시의 어린이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 청년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세상, 어르신들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꼭 실현하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가 더 많은 자율성을 갖고 주민과 함께 정책을 논의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진다"며 "이번 포럼 창립을 통해 주민자치 발전과 지방시대 대전환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