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교육청과 'AI 교과서' 공공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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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동에 필요한 교수학습 플랫폼(LMS)을 구축한다.
AI 디지털교과서가 구동되려면 학생들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고, 또 이를 가동할 운영체제 성격의 LMS가 있어야 한다.
그간 경남 '아이톡톡' 등 교육청 차원에서 별도의 AI·빅데이터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LMS)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축적해오는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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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 광주서 열린 교육감협 총회서 조인
"국가 차원 학습데이터 구축…민간 연계"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구동에 필요한 교수학습 플랫폼(LMS)을 구축한다. 이를 위한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 저장소도 만든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회장(서울시교육감)은 18일 오후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이같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교육감협이 추진 중인 'AI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측이 공동 개발하는 LMS는 민간 에듀테크 업체가 개발한 다른 LMS와도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게 노력한다.
양측은 학생들의 학습 빅데이터를 국가 차원에서 구축하고 활용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감협도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 추진에 협력한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키고, 수준에 맞는 학습을 제공하는 'AI 보조강사'를 표방한다. 오는 2025년 수학·영어·정보 교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AI 디지털교과서가 구동되려면 학생들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고, 또 이를 가동할 운영체제 성격의 LMS가 있어야 한다. 별도 LMS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모으지 않으면 지역별 격차가 생길 수 있다.
그간 경남 '아이톡톡' 등 교육청 차원에서 별도의 AI·빅데이터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LMS)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축적해오는 사례가 있었다.
교육감협은 지난달 12일부터 사무국에 '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시도교육청 공동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부와 공동 개발을 조율해 왔다.
전국 공통의 공공 LMS가 개발되면 뒤늦게 관련 서비스 개발에 뛰어든 교육청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저작권료 부담 없는 공동 서비스 구축도 용이하다.
향후 네이버·카카오·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과 에듀테크 도입 등을 두고 논의할 때 가격 등 협상력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합의 사항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꾸린다. LMS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 분담할 지는 추후 협의해 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동반자"라며 "(이번 합의문은) 우리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합의문 조인에 이어 전국 교육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전날 발표한 초등돌봄 대기수요 해소 및 2학기 늘봄학교 운영 방안, 유보통합 등 교육 분야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교육감협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제90회 총회를 열고 정부에 건의할 교육분야 정책 안건 등을 심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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