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국방부와 지평전술훈련장 교환 계약 체결

이호진 기자 2023. 5. 1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양평군 지평전술훈련장 환원을 위한 국방부와 양평군간 국·공유지 교환계약이 완료됐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 국방부와 지평전술훈련장 국유지 6만6060㎡와 양평군 공유지 19만8945㎡를 교환하는 내용의 국·공유지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박물관 조성 사업, 친환경농업박물관 이전 탄력 받을 듯

17일 지평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지평전술훈련장 환원 보고회에서 전진선 양평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 지평전술훈련장 환원을 위한 국방부와 양평군간 국·공유지 교환계약이 완료됐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 국방부와 지평전술훈련장 국유지 6만6060㎡와 양평군 공유지 19만8945㎡를 교환하는 내용의 국·공유지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지평전술훈련장은 중앙선 지평역 인근에 위치한 군사시설로, 1999년 말 주둔부대 이전 후 지역 군부대가 관리하게 되면서 궤도차량 승하차 및 부대 전술훈련 장소로 사용됐다.

그러나 군부대 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진동 피해가 문제가 되면서 2014년 59탄약대대 이전 당시 반환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대체 훈련장 확보 문제와 관리부대 전환 등으로 지지부진해졌다.

이에 군은 지역 군부대가 탄약고 용도로 사용하던 양평군 공유지와 국방부 국유지인 지평전술훈련장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했고, 협상이 진전되면서 지난 2021년에는 지평전술훈련장 폐쇄라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번 교환 계약으로 지평전술훈련장 부지에 추진되는 박물관 조성 사업과 친환경농업박물관 이전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오랜 시간 불편을 감수하며 기다려 준 지평면 주민들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환원되는 부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중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날 지평면 복지회관에서 환원보고회를 열고 지평전술훈련장 환원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