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비 폭탄' 넥센타이어도 美 공장 짓는다…1.7조 들여 2028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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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002350)는 18일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북미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검토 지역은 미국 동남부 지역 8개주로 약 13억 달러(1조7350억원)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코로나19로 해상운임이 폭등하자 지난해에만 해외 운반비로 4356억원을 쓰는 등 미국 공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이어 올해 경영목표를 2조8000억원으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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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는 18일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북미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검토 지역은 미국 동남부 지역 8개주로 약 13억 달러(1조7350억원)가 필요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경쟁사인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와 달리 미국에 생산 공장이 없다. 국내에는 양산·창녕공장, 해외에는 중국 청도와 유럽 체코 공장이 있다.
이에 코로나19로 해상운임이 폭등하자 지난해에만 해외 운반비로 4356억원을 쓰는 등 미국 공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지난해 매출액이 약 2조6000억원임을 감안할 때 매출액 대비 운반비의 비율은 16.8%에 달했다. 543억원의 영업손실도 냈다.
이어 올해 경영목표를 2조8000억원으로 공시했다. 목표 영업이익률은 6~8%로 2240억원 수준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396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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