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지난 하동세계차엑스포, 방문객 63만명 돌파 …중간 평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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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반환점을 맞아 순항하고 있다.
국내 최초 차 분야 공식 국제승인 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지난 4일 개막해 6월3일까지 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2행사장인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하동군과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하동세계차엑스포 방문객은 17일 기준 6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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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일일 안내원 나서 관람객 맞이 '눈길'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반환점을 맞아 순항하고 있다.
국내 최초 차 분야 공식 국제승인 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지난 4일 개막해 6월3일까지 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2행사장인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하동군과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하동세계차엑스포 방문객은 17일 기준 6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엑스포의 방문객 목표는 136만명으로 지난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5~7일) 비가 오는 날씨 등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성과다.
부처님오신날부터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27~29일)와 2행사장 주변의 쌍계사, 칠불사 등 주요 사찰, 화개장터, 최참판댁 등 주요 관광지의 효과로 관람객 수는 목표 달성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하동차시장의 차와 화장품, 도자기 등 차 관련 제품들의 판매 실적도 6억7800만원으로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군과 조직위는 엑스포가 절반 정도 진행되면서 그동안의 지적사항을 개선·보완하고 즐길거리와 볼거리 콘텐츠를 추가했다.
1행사장의 주제관과 차 천년관, 웰니스관을 집중적으로 보강해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념기, 돌화로, 고려다기, 차주전자, 신라와 고려시대 찻잔 등 진귀한 보물급 전시물을 추가 확보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전시관을 연출했다.
청각 치유관에 덖음솥 5개를 배치해 직접 찻잎을 덖으며 타닥타닥 차 덖는 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체험을 추가했다.
후각 치유관은 블렌딩 차 시향 키트 100여종과 녹차 오일, 천연향 오일 시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촉각 치유관은 싱잉볼을 문지르고 두드리며 힐링하는 체험을 맷돌로 직접 말차를 갈아보고 시음해보는 말차 체험을 추가해 웰니스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오감 만족 실제 체험을 통해 웰니스를 느껴보도록 재구성했다.
하승철 군수는 18일 주제관에서 직접 전문 안내원으로 나서 관람객들에게 추가된 콘텐츠와 시대별 유물 등을 설명했다.
하 군수는 "계획했던 성과들이 달성되고 있고 그동안의 개선점을 보완했다. 가슴에 와닿는 엑스포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가된 콘텐츠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엑스포를 마친 후에도 추억과 감동을 가득 얻고 가신 관람객이 하동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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