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개 연등 거리행진…일부 구간 교통 통제

코로나19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연등회가 열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0일(토)과 21일(일)에 서울 동국대학교와 흥인지문, 종로 등에서 60개 단체 5만여 명이 참석하는 '2023 연등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등회는 20일(토) 오후 4시 30분 동국대학교에서 아기 부처님 관불 봉안을 시작으로 법회를 진행한 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흥인지문에서 종로, 조계사까지 연등 행진이 이어집니다.

조계종은 "이번 연등회는 코로나19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연등회로 각양각색의 연등 10만여 개가 거리를 수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서울 도심 곳곳에 교통이 통제됩니다.

동국대학교 앞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장충단로는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오후 1시부터 다음날(21일) 오전 3시까지는 흥인지문에서 종각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또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는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각까지, 안국사거리에서 종각까지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 됩니다.

다음날인 21일(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에서 종각사거리에 이르는 우정국로가 전면 통제됩니다.

[사진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