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차관 '황제 우산' 이어 또?"… 전북자치경찰위원장 과잉 의전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법무부 차관 황제 우산' 논란 이후 공직 사회에서 과잉 의전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이 이를 역행하는 몸가짐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형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식사를 마친 뒤 도청으로 돌아오는 내내 부하 직원이 씌워준 우산을 받았다.
강성국 전 법무부 차관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 기여자에 대한 브리핑을 할 당시 한 직원이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 든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법무부 차관 황제 우산' 논란 이후 공직 사회에서 과잉 의전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이 이를 역행하는 몸가짐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형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식사를 마친 뒤 도청으로 돌아오는 내내 부하 직원이 씌워준 우산을 받았다.
그는 횡단보도 교통섬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릴 때도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정면을 응시했다.
부하 직원은 그의 동선에 따라 우산을 든 손을 맞바꾸기도 했다.
이 같은 '우선 의전'은 '법무부 차관 황제 우산'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
강성국 전 법무부 차관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 기여자에 대한 브리핑을 할 당시 한 직원이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 든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공직 사회에선 불필요한 예우를 삼가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자, 이 위원장도 해명에 나섰다.
그는 "직원들과 식사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며 "'이 정도면 맞을만한 비'라고 생각했는데 우산을 같이 쓰자고 해서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해를 살 줄 알았다면 우산을 들고 갈 걸 그랬다"고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2021년 6월부터 제1대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을 맡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처참한 세종 아파트값…전국에서 '하락폭 1위' - 대전일보
- '음주운전' 강기훈, 결국 사의…"대통령님, 나라 가장 사랑하시는 분"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배임죄 면책·완화?…李 대장동·백현동 사건 핵심이 배임죄" - 대전일보
- 김기현 "한동훈, '당원게시판' 의혹 동문서답…뭔가 숨기려 한다는 의심할 수밖에" - 대전일보
- 2% 수익금 준다해놓고…14억 도박 탕진한 일당 실형 - 대전일보
- 윤 대통령, 박장범 KBS 사장 임명안 재가 - 대전일보
- 민주, 특검 촉구 4차 장외집회…與 "법원 겁박 시위 멈춰라" - 대전일보
- 대전 휘발윳값 7주 연속 상승…평균 1626원 - 대전일보
- 김성태, 尹 귀국길 불참한 한동훈에 "밤잠 설치고 갔어야" - 대전일보
- 23일 대전·세종·충남 일교차 10도 이상…"건강 유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