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폐암으로 떠난 父, 아들 잘된 모습 보셨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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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9)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기안84는 아버지가 폐암으로 투병 중 돌아가셨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안84는 "(원룸이다 보니)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면 아빠의 시선에 다 걸린다"며 "너무 창피해서 벽에 못을 박고 이불을 덮어 칸막이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아버지 옆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게 창피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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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9)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유튜브 채널 '기안84'는 지난 17일 '대학생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23세 대학생 최은유씨의 일과에 동행했다.
최씨가 음악을 좋아해 싱어송라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자, 기안84는 "난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그걸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근데 (웹툰 작가가 돼) 느낀 건 만화를 그리고 싶어 그리는 것과 직업으로 삼아 그리는 건 천지 차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교 수업과 합주 공연, 아르바이트를 끝낸 최씨는 기안84와 호프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최씨는 "아빠가 아프다"며 "내가 성공을 못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 싶은 고민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기안84는 자신의 개인사를 전했다. 그는 "내가 26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당시 난 아버지와 원룸에 살고 있었다"고 했다. 앞서 한 방송에서 기안84는 아버지가 폐암으로 투병 중 돌아가셨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안84는 "(원룸이다 보니)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면 아빠의 시선에 다 걸린다"며 "너무 창피해서 벽에 못을 박고 이불을 덮어 칸막이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아버지 옆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게 창피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난 아빠가 아프니까 그냥 옆을 지켰던 것"이라며 "항상 '내가 잘된 모습을 보고 가셨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조언을 최씨에게 전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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